인천 시민단체 "정부, 인천공항 통합 논의 백지화해야"
뉴시스
2026.03.22 11:14
수정 : 2026.03.22 11:14기사원문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시민사회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통합 논의를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 시민단체 131개가 모인 인천사랑범시민네트워크는 22일 성명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통합 반대와 공공기관 이전 저지 인천 사수 운동본부를 결성해 인천을 홀대하는 정부 정책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이번 통폐합 추진이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비' 조달이 주요 목적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며 "게다가 만성 적자 공항을 무리하게 건설해온 한국공항공사의 경영 부실 보전과 정부의 지방 공항정책 실패를 만회하려는 목적이라는 비판도 거세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또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전략을 견지하는 차원에서 통합 논의를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며 "인천 여야 정치권은 통합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고, 정부의 통합 논의 백지화를 이끄는 한편 인천에 있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저지에도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인천 홀대' 감정이 인천공항공사 통합 문제와 결합한 상황에 인천의 공공기관마저 이전대상에 포함된다면, 인천시민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조속히 운동본부를 출범하고 대대적인 시민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ko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