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트완 에비앙 회장, "한국 글로벌 '톱4' 시장".. 신세계L&B와 파트너십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3.23 07:00
수정 : 2026.03.23 0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에비앙(evian)' 입장에서 한국은 '글로벌 톱 4'에 꼽힐 정도로 중요한 시장입니다. 파인다이닝, 호텔 레스토랑 등을 중심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에비앙 200주년을 맞아 방한 한 앙트완 포트만 에비앙·볼빅 인터내셔널 회장(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소비자들이 파인다이닝 등 다양한 문화와 에비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앙트완 회장은 "에비앙 생수는 프랑스 알프스 샤블레 지역의 가보 고원에 내린 눈과 비가 지층을 따라 지하 깊숙이 스며들어 약 15년에 걸쳐 천천히 자연적으로 여과돼 전해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도 200년 전과 같은 방식으로 생수를 확보하고 있고, 미네랄 등 성분 역시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에비앙은 초기부터 건강과 회복을 상징하는 물로 알려져 왔고, 1878년 프랑스 의학 아카데미는 에비앙을 공식적인 천연 미네랄 워터로 인정했다"며 "영유아 식수로도 적합한 미네랄 구성을 갖춘 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생수 시장을 '글로벌 톱4' 시장이라며 치켜 세우기도 했다.
그는 "프랑스에서 미슐랭 업장을 이야기할 때 프랑스, 한국, 일본 3개국을 꼽고 있고, 미국까지 포함하면 4개국"이라며 "한국은 톱4 안에 들어온 만큼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비앙 병 제품을 한국 시장에 유통하는 신세계L&B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세계L&&는 지난해 에비앙의 국내 수입·판매를 담당하던 롯데칠성음료로 부터 병 제품 판매권을 넘겨 받았다. 페트 제품 판매는 롯데칠성음료가 유지하고 있다.
그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에비앙 원수 확보 우려에 대해서는 "200년 동안 물의 생산량이 변화 없이 똑같고, 현재까지 같은 양의 물이 나오고 있다"며 "알프스가 요새와 같은 지형을 갖고 있어 지구온난화의 적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환경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에비앙 200주년을 맞았지만 향후 200년을 생각하고, 다음 세대에도 네츄럴한 물을 물려줄 수 있도록 환경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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