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국제금융기구 핵심 아젠다, 국익과 연계해야"

파이낸셜뉴스       2026.03.22 14:00   수정 : 2026.03.22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제금융기구별 핵심 아젠다를 한국의 국익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2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는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주요 국제금융기구 파견 직원들과 첫 번째 전략점검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그간 재경부 차관 주재로 진행되던 기구별 현안 점검 회의를 부총리 주재로 격상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회의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8개 기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 부총리는 각 기구의 중점 아젠다가 국내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한국의 우수 정책을 공유해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각 기구 파견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전략적 대응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중동 정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기구별 경제 전망 동향을 공유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고려해 각 기구와 긴밀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핵심광물 공급망, 에너지 전략 등 주요 아젠다를 한국의 기회요인으로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AI 활용 사례를 기반으로 국제금융기구에 한국의 기술과 정책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 기구들의 조달 규정 개편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 인력의 국제금융기구 진출 확대 방안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국내 소재 국제기구 간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 내용은 재경부 누리집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해 국제금융기구가 하는 일과 이들과의 협력에 대해 국민 앞에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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