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명 사상' 대전 화재 공장, 23일 합동감식…"위험성 판단 계속"

뉴스1       2026.03.22 17:57   수정 : 2026.03.22 17:57기사원문

22일 대형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본 후 나서고 있다. 2026.3.22 ⓒ 뉴스1 김도우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14명이 숨지는 등 모두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산업단지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관련 합동감식이 이르면 23일 진행된다.

대전경찰청은 소방, 노동당국 등과 함께 23일 오전 10시30분 합동감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유족대표 2명도 현장에 동행하기로 했다.

앞서 감식반은 전날 한차례 화재 현장에 진입했으나 별다른 감식을 진행하지 못하고 빠져나왔다. 내부 진입이 어렵고 붕괴 정도가 심해 위험성이 높기 때문인데, 이후 외부 상황을 살피며 안전진단 등 감식 가능 여부를 살펴왔다.

경찰 등 감식반은 이르면 23일 한차례 합동감식이 가능할 것으로 현재 판단했으나, 위험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 등이 다시 제시될 경우 곧바로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증거가 훼손될 우려가 큰 만큼, 완전한 안전 확보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철거를 병행하며 감식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들의 정확한 신원도 이르면 23일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희생자 대부분에 대한 부검을 완료, DNA 검사를 통해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희생자들의 신원이 모두 밝혀지면 사측과 대전시 등의 지원으로 곧바로 희망하는 유가족부터 장례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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