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토리지 도전" 파두, 김진수 서울대 교수 CRO 영입
파이낸셜뉴스
2026.03.23 08:10
수정 : 2026.03.23 08:10기사원문
컴퓨터 아키텍처·시스템SW 전문가
SSD 사업 성과 발판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기업 도약
[파이낸셜뉴스]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김진수 교수를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두 관계자는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 데 이어 이번 CRO 영입을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연구는 이미 착수한 상태로 올해 중 첫 번째 개념검증(POC)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파일 시스템 개발에 핵심적으로 참여하는 등 대규모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설계 양면에서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한 경력이 있다.
김 CRO는 "파두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생태계에서 이미 기술력을 검증 받은 기업"이라며 "컴퓨터 아키텍처와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관점에서 차세대 스토리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두는 최근 기업용 SSD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형 수주가 이어지며 연간 매출을 초과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올해는 1·4분기에만 1500억원 이상 수주를 기록하며 분기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
김진수 CRO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미 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과 전용 SSD 개발에 착수했다. 파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설계하는 방식으로, 기존 범용 스토리지 제품이 충족하지 못하는 AI 워크로드의 대용량·초고속·고효율 요구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파두는 올해 중 첫 번째 POC를 공개하며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분야에서의 기술 방향성과 혁신 역량을 업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김 CRO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SSD를 넘어 스토리지 시스템 전체를 혁신해 미래 AI 데이터센터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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