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사이클 진입한 반도체, 인재 확보 나선 소부장
파이낸셜뉴스
2026.03.23 15:08
수정 : 2026.03.23 15:08기사원문
한미반도체, 전략기획·공시 등 채용
TC본더 등 반도체 후공정 장비 주력
하나마이크론, 생산·기술영업 등 모집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후공정 협력
'테스트하우스' 두산테스나도 채용 진행
AI가속기·HBM 등 반도체 수요 폭발적
"소부장 낙수효과, 인력 채용 필요해"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들 사이에서 인재 확보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는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하면서 수주와 매출 증가, 사업 확장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현재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한미반도체는 전략기획, 공시 등에서 인재를 뽑고 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이며, 7년 이상 유관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상경계열 전공자와 회계 지식 보유자, 상장사 제조업 경력자, 영어 우수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하나마이크론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하나마이크론은 전공정을 마친 반도체 원판(웨이퍼)을 받아 칩을 분리한 뒤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덮개를 씌워 반도체를 완성하는 후공정 사업을 운영한다. 하나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유수 반도체 업체들과 협력한다. 본사는 충남 아산에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생산직, 기술영업 등을 채용 중이다. 생산직은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로 2교대 근무가 가능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직무 관련 근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기술영업은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5∼10년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두산테스나 역시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테스나는 모든 공정을 마친 반도체에 대한 불량 유무를 검사하는 테스트하우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협력한다. 본사는 경기 평택에 있다.
두산테스나는 클린룸 유틸리티 운영 담당, 전략기획 등에서 모집을 진행 중이다. 유틸리티 운영 담당은 4년제 대학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로 신입 또는 3년 이하 경력 보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전략기획은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계·전기 및 유틸리티 관련 학과 전공자와 관련 업무 경험자, 전기·공조·에너지관리·소방 등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면접 △처우협의(경력)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고 AI 가속기, HBM 등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올해 반도체 사업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소부장 등 반도체 생태계에 포함된 업체들 역시 낙수효과가 예상되면서 최근 채용도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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