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62.2%, 3주 연속 상승…서울만 4.7%p 하락
뉴스1
2026.03.23 08:47
수정 : 2026.03.23 10:47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2주째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2.2%로 전주 대비 1.9%포인트(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1.8%→46.6%, 4,8%p↑), 광주·전라(84.1%→88.6%, 4.5%p↑), 대전·세종·충청(64.5%→68.8%, 4.3%p↑), 인천·경기(60.7%→63.6%, 2.9%p↑)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59.8%에서 55.1%로 4.7%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64.2%→70.1%, 5.9%p↑), 70대 이상(54.2%→57.3%, 3.1%p↑)에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도 57.5%에서 59.2%로 3.3%p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학생(41.3%→53.3%, 12.0%p↑), 농림어업(62.7%→68.3%, 5.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1.7%→67.1%, 5.4%p↑)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최근 연이은 상승세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 중심의 위기 결집 효과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주 연속 상승하며 2주째 50%대를 유지한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해 약 7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별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5%p 상승한 53.0%, 국민의힘은 3.8%p 하락한 28.1%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전주 18.6%p에서 24.9%p로 확대되며 8주째 오차범위 밖 차이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다.
개혁신당은 4.0%(+1.2%p), 조국혁신당은 3.0%(+0.4%p), 진보당은 0.8%(-0.6%p)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9.1%로 소폭 증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상승은 대통령의 중동 사태 선제적 민생 대응 성과가 여당 지지로 이어진 데다, 국민의힘의 극심한 공천 내홍과 대비되며 안정적 여당 이미지를 강화한 반사이익 효과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은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로 인한 충청권 이탈과 대구·경북 지역의 공천 내정설 확산으로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크게 이탈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응답률은 각각 5.9%, 5.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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