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조명 車에서 제어...삼성전자, 카투홈 서비스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6.03.23 10:44   수정 : 2026.03.23 10:43기사원문
스마트싱스 기반 양방향 연결
블루링크·기아 커넥트 연동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는 현대차·기아와 함께 차량 내에서 집 안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집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홈투카(Home-to-Car)'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차량에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며 집과 차량을 양방향으로 연결했다. 운전자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가전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카투홈 서비스는 지난 2021년 이후 제조된 일부 에어컨과 2024년 이후 출시된 일부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에서 지원된다. 현대차 블루링크와 기아 커넥트 이용 고객은 차량 내 스마트싱스 앱의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계정을 연동하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위치 기반 자동 실행 기능인 '스마트 루틴'을 차량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차량이 집 근처에 도달하면 '귀가 모드'가 실행돼 공기청정기와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고 여름철에는 에어컨이 미리 작동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반대로 차량이 집에서 멀어지면 '외출 모드'가 작동해 조명과 불필요한 가전 전원이 꺼지고 로봇청소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등 생활 전반의 자동화가 가능하다.

앞서 도입된 홈투카 서비스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차량 상태 확인과 함께 △공조 △시동 △문 잠금·해제 △전기차 충전 제어 등을 지원하며 사용자 경험을 확장해왔다.

정재연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 부사장은 "이번 카투홈 서비스는 집과 차량을 하나의 일상으로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협력을 강화해 모빌리티와 주거 환경을 잇는 스마트 연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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