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고 사먹은 지하철 '천원빵' 괜찮나?"…서울시, 전수 검사 나섰다
파이낸셜뉴스
2026.03.23 09:47
수정 : 2026.03.23 09: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하철역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천원빵’을 두고 안전성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가 전면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특히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으로 긴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장기 보관이 가능한 만큼 보존료(방부제) 과다 사용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검사에서는 프로피온산, 프로피온산나트륨, 프로피온산칼슘 등 주요 보존료 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허용되지 않은 타르색소 사용 여부를 점검한다.
서울시는 검사 결과 기준을 위반한 제품이 확인될 경우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폐기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유통 차단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식품이 젤리, 사탕 등 형태로 유통된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다음 달까지 해외직구 젤리, 사탕, 과자, 햄프씨드 오일을 수거해 마약류 함유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다.
또 오는 5월부터는 해외 직구로 유통되는 식기·용기 등 식품 접촉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강화된다.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기준 초과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 영유아용 식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천원빵처럼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는 수입 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문제가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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