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영유아 교육·보육 질 향상...50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6.03.23 09:49
수정 : 2026.03.23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정부의 ‘정부 책임형 유보통합’ 정책에 발맞춰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보육 격차를 완화하고, 영유아를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투입한다.
시교육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유보통합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보육행정과 재정 구조 분석을 통해 부산형 보육업무 이관 모델을 마련하고, 확대 배치한 유보통합 보강인력을 통해 교육지원청 중심의 구·군 단위 보육사업 추진현황, 교육·보육 여건 모니터링, 현장 의견 수렴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유보통합 시범기관 운영, 토요형 돌봄 거점기관 운영,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운영, 개정 표준보육과정(0~2세) 연수 및 컨설팅 지원, 어린이집 교원 역량 강화 현장지원자료 지원, 영유아 정서·심리 지원, 유치원·어린이집 안심환경 조성 등도 함께 추진한다.
2024년 6월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던 영유아보육업무가 교육부로 이관되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관리체계가 일원화됐지만 지방에선 아직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이원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이런 이원화 체계 속에서도 시교육청은 어린이집 대상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참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와 협력해 합동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월 19만원)와 어린이집 보육료 추가 지원(월 6만원)을 시행하고, 저녁·토요 돌봄 등 돌봄서비스도 병행해 양육·돌봄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모든 영유아에게 보다 공정하고 질 높은 교육·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방 맞춤형 실행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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