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동 사태 악화에 6만7000달러선 하락
파이낸셜뉴스
2026.03.23 10:18
수정 : 2026.03.23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3일 중동 사태가 악화되며 6만7000달러선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2.08% 내린 6만7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6.90% 하락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안에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내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타임라인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전쟁은 종식보단 확전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속도전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5로 '공포'를 나타냈는데, 지난 주 45로 ‘중립’을 나타낸 것과 비교해 크게 하락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2.35% 내린 204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2.39% 하락한 1.3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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