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AI 투자 확대" SKT, 영국 케이만에 AI 투자 법인 설립

파이낸셜뉴스       2026.03.23 10:51   수정 : 2026.03.23 10: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영국령 케이만 제도에 인공지능(AI) 투자 전담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 AI 투자 거점을 세워 글로벌 AI 투자를 적극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SKT는 케이만 제도에 AI 투자 전담 법인 '포레스트 AI 인베스트먼트(Forest AI Investment)'를 설립했다.

이 법인은 2011년 설립된 SK텔레콤의 투자 법인 '아틀라스 인베스트먼트(Atlas Investment)'의 자회사 형태로 세워졌다. 초기 자본금은 200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AI 투자 법인 설립의 배경에는 앤트로픽의 투자 성과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SKT는 지난 2023년 1억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300억원)를 들여 앤트로픽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후 앤트로픽이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면서 SK텔레콤이 보유한 지분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3800억원으로 불어났다. 초기 투자금 대비 지분 가치가 10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다.

SKT 관계자는 "해외 AI 투자를 위해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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