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국회서 삭발..."부산 차별 멈추고 특별법 제정해달라"

파이낸셜뉴스       2026.03.23 10:56   수정 : 2026.03.23 10: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삭발을 단행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했다.

이 자리엔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물론 국민의힘 지도부와 박형준 부산시장,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지역구 국회의원은 물론 시민단체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전북·강원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달리,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상정조차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기자회견에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장 대표 등 지도부와 면담을 갖고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공식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어 국회의사당 정문 앞 계단에서 삭발을 강행하고 특별법 통과 의지를 다졌다.

그는 “이미 국회 공청회까지 진행된 법안이 소위에 상정되지 못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민주당은 부산 차별을 멈추고 160만 부산시민이 서명한 부산발전 특별법의 발목을 잡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만의 법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전략을 담은 국가발전 전략”이라며 “국회가 조속히 소위원회 상정과 심의를 진행해 신속한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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