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스마트수변도시 조성 '척척'
파이낸셜뉴스
2026.03.23 10:53
수정 : 2026.03.23 10:58기사원문
새만금에 두바이 형태 6.25㎢ 도시 조성
2028년까지 인구 3만9067명 정주 노려
최근 4공구 우선시공 계약, 사업 속도
23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수변도시 4공구 부지 조성 공사 본격 착수를 위한 우선 시공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공사비 698억원 규모로, 수변도시 하수처리시설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선행하는 공사다.
실시설계 적격자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남광토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지역업체가 참여해 전체 공사비 20%인 140억원 규모 시공을 맡는다. 사업은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우선 시공분 착공과 동시에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이후 실시설계 적격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전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사는 개발 현장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집중한다. 최근 수변도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사 관계 부서 간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은 안전보건 실태 확인 회의를 통해 현장 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점검 현장에서는 현장 노동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노동자와의 안전대화'를 병행했다. 해빙기는 예상치 못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를 현장에 당부했다. 최근 새만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올해 신규 건설현장도 착공되는 만큼 발주자로서 솔선수범해 현장 중심의 안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사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했고, 노동자 애로사항은 적극 반영해 맞춤형 안전물품을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공사는 현대차그룹 9조원 투자와 대통령 타운홀미팅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새만금에 민간 소통을 위한 행보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 전주시 시민대상 수상자회를 초청해 수변도시 조성공사 현황과 추가 토지 분양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새만금 33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역대 전주시 시민대상 수상자 40여명이 참석해 수변도시 개발 방향과 향후 분양 일정 등에 대해 공사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국민의 기대가 커진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수변도시 미래도시 매력을 충분히 알리고 신속하게 후속 분양을 실시하겠다"며 "4공구 부지조성 공사는 수변도시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사업이다.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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