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AI 프롬프트 활용능력'에 제미나이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6.03.23 13:18   수정 : 2026.03.23 12:14기사원문
2회 정기시험부터 1급 실습 플랫폼에 적용

[파이낸셜뉴스] 한국생산성본부(KPC)는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를 'AI 프롬프트 활용능력(AI-POT)' 1급 실습 평가 플랫폼으로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AI-POT 1급은 이론 평가와 함께 실습 평가를 진행한다. 실습 평가에서 응시자는 직접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평가 문항에서 제시하는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작성해야 한다.

이번 도입에 따라 AI-POT 자격시험 응시자들은 오는 4월11일 시행되는 제2회 정기시험부터 제미나이를 통해 실습 문항을 해결하게 된다. 더욱 고도화된 추론 능력과 멀티모달 기능을 활용해 최적의 프롬프트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PC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AI 모델을 실습 도구로 적용해 실무 중심의 AI 운용 능력을 검증하고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대응 능력을 정밀 평가함으로써 자격의 공신력과 현장 적합성을 제고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KPC가 2025년 출범한 종합 플랫폼 'AI 이노허브' 전략의 일환으로 단순한 자격 검정을 넘어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AI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KPC는 AI-POT을 시작으로 AIBT(AI 비즈니스 활용능력), GTQ-AI(그래픽기술자격-AI), ITQ-AI(정보기술자격-AI) 등 자격 라인업 전반에 걸쳐 구글 제미나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POT는 지난해만 약 5900명이 응시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PC는 이러한 성과와 직무 분석 연구를 바탕으로 올해 국가공인자격 승격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중 KPC 회장은 "AI 활용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구글 제미나이와의 협업은 KPC가 운영 중인 AI 기반 자격 및 교육 확장 전략과도 맞닿아 있으며 자격 검정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역량 기준을 제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년 AI-POT 정기시험의 접수 일정 및 상세 내용은 KPC 자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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