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국가 필수의료 거점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6.03.23 12:00
수정 : 2026.03.23 18:27기사원문
서길준 원장 "필수의료 역량 제고"
신축이전·중앙감염병병원 추진
공공보건의료 플랫폼 전환 본격화
23일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날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함께 신축이전 계획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서 원장은 "국가중심병원으로서 진료, 정책지원, 연구·교육을 아우르는 공공보건의료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왔다"며 "향후 신축이전을 통해 필수의료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의 성과도 가시적이다. 의료진 확충과 로봇수술 도입, 무선 네트워크 기반 진료환경 구축 등 인프라 투자를 통해 진료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기준 환자수와 진료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특히 전체 진료의 약 25%를 취약계층이 차지하며 공공의료 안전망 역할도 유지하고 있다.
교육·연구 기능도 확대됐다. 'NMC 임상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해 감염병·응급·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 중심의 시나리오 기반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보건의료본부를 중심으로 정책 수립 지원과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했다.
디지털 전환 역시 중요한 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AI·클라우드 기반 '공공의료기관 병원정보시스템(HIS)' 개발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7년 시범 적용 후 전국 공공병원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서 원장은 "지난 1년이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신축이전과 감염병병원 건립을 통해 국가 필수의료의 중심축을 완성하는 단계"라며 "국민이 신뢰하는 국가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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