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디지털 트윈 병원 운영 혁신 '특허' 취득
파이낸셜뉴스
2026.03.24 09:49
수정 : 2026.03.24 14:06기사원문
디지털 트윈 기반 예측경영 플랫폼 'DOCC'
[파이낸셜뉴스] 삼성서울병원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한 수술실 운영 최적화 시스템으로 또 하나의 특허를 확보하며 스마트 병원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AI를 활용한 ‘시간대별 사용률 기반 수술실 배정 장치 및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병원의 디지털 트윈 기반 예측경영 플랫폼인 ‘DOCC(Data-based Operation & Communication Center)’를 토대로 개발된 기술로, 관련 분야 세 번째 특허다.
이번 특허는 특히 병원의 핵심 자원인 수술실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간대별 실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술실을 최적 배정함으로써 기존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중심 운영이 가능해졌다.
해당 기술은 수술 소요 시간을 정밀하게 예측하고, 수술실 가용 시간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수술 일정의 정시성을 높이고, 유휴 시간과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측은 이번 특허가 수술실 운영 효율 개선뿐 아니라 전반적인 병원 경영의 데이터 기반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술은 지난 3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 IT 전시회 '힘스(HIMSS) 2026'에서 공개돼 해외 의료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오는 4월 10일 개최되는 2026 코리아 헬스케어 콩그레스에서도 AI 기반 예측경영 플랫폼 DOCC의 운영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손태성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은 “연이은 특허 등록을 통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의료진과 운영진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통하며 의사결정을 내리는 플랫폼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진정한 첨단 지능형 병원의 시작은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병원 운영 전반의 효율성과 환자 서비스 질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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