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수돗물 안정적 공급 목표.. 울산시 올해 1525억원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0:41   수정 : 2026.03.24 10:41기사원문
수질 관리 강화와 송수관로 복선화, '고래수' 병입 등 추진
스마트 원격검침기도 누계 3만 5600개까지 확대 설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대대적인 시설 개선과 선제적 수질 관리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 올해 총 1525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전 과정에 걸쳐 수질 관리에 나선다.

법정 60개 항목과 감시 173개 항목 등 총 233개 항목에 대해 정기적인 수질 점검을 실시한다. 미세플라스틱 등 미규제 신종 물질에 대한 감시망도 강화한다.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기반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사고 발생 시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야 계통 1단계 5.14km와 천상 계통 1km 구간의 송수관로를 복선화한다.

2045 수도정비계획과 연계해 노후 상수도관을 집중 정비하고, 유수율이 낮은 블록 52곳에 대해 밸브 조사와 기능 진단을 실시하는 등 누수 방지에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배수지 및 가압장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북구지역의 안정적 급수를 위해 농소2배수지를 신설하고, 선암 및 천상배수지도 증설할 계획이다.

재난 대비 비상 식수 보급체계도 강화한다. 천상정수장 내 '고래수 병입센터'가 오는 4월 완공된다. 병입수 생산설비 도입에는 사업비 36억원이 투입되었다. 연간 50만 병의 생산 능력을 갖춘 자동화 설비다. 향후 단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식수를 공급하고 폭염 취약계층에도 지원한다.

시민 편의를 위한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된다. 올해까지 스마트 원격검침기를 누계 3만 5600개까지 확대 설치해 비대면 검침 체계를 구축한다. 모바일 알림톡 및 전자우편 전자고지 서비스를 전격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자동납부 시스템도 기능도 확대해 납부 편의성을 높이고 요금 확인과 추가 출금 기능으로 체납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을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민원 상담과 요금 조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울산 수돗물 고래수의 진정한 가치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안심과 신뢰에서 나온다”라며 “현장 중심의 꼼꼼한 시설 관리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통해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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