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환경·심우주 광통신 등 심우주 탐사 한·미 공동연구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2:00   수정 : 2026.03.24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주 환경이나 심우주 광통신 등 한국과 미국 간 심우주 공동 탐사 연구가 확대된다.

우주항공청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심우주 탐사 임무와 우주환경 공동 연구를 논의하기 위한 ‘제2회 심우주 탐사를 위한 KASA-NASA 양자 팀미팅’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팀미팅은 양 기관이 2024년 9월 체결한 ‘KASA-NASA 간 KASA 주도 태양-지구 L4 라그랑주 점(‘L4’) 관련 활동 수립을 위한 협력 합의서’ 및 공동성명 후속 조치로, L4 탐사 임무 개념과 심우주 통신.우주환경 공동연구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3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에서 제1회 팀미팅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는 NASA 본부,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존슨우주센터 등 미국 측 연구진과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 연구자들이 참여해, 양국 과학자들이 동등한 파트너로 심우주탐사 전략을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심우주 광통신, 우주환경 연구, 우주방사선 등 워킹그룹 별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L4 지점의 태양권 관측탐사선과 우주환경 관측 탑재체 등의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심우주 광통신은 레이저 기반의 심우주 통신 기술로서, 향후 달·화성·L4 탐사와 상용 우주통신 시장에서 차세대 핵심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우주환경·우주방사선 분야는 우주자산과 국가 기간인프라 보호를 위해 각국 정부가 예·경보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4 지점은 미국의 태양권물리 디케이달 서베이(Decadal Survey)를 비롯해 NASA·ESA 및 국내외 연구자들에 의해 태양활동에 따른 우주방사선 감시· 예측에 유리한 관측 거점으로 제안돼 왔으며, L1·L5와 연계한 다지점 관측을 통해 우주환경 예·경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위치라는 평가다.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은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한.미 간 심우주탐사 협력이 L4 지점 임무 구상에서부터 심우주광통신 등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양자 팀미팅을 계기로 양국의 연구진이 그간 쌓아온 논의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심우주 공동 탐사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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