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하이퐁 '쑥' 다낭 '뚝'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3:48
수정 : 2026.03.24 10:45기사원문
알스퀘어 정례 보고서
특히 2군 오피스 시장은 지역 내 세부 권역별로 뚜렷한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투티엠 국제금융지구는 '더 메트'와 '더 홀마크' 등 신축 A등급 오피스들이 빠르게 공실을 해소하고, 잔여 면적에 대해 상향된 임대료로 재마케팅을 진행, 전년 동기 대비 3.1%의 임대료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2군 타오디엔 및 안푸 지역은 리테일 자산의 오피스 전환을 통한 신규 공급이 유입되며 임대료 상승이 제한적이었다.
하노이는 임대료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가용면적의 구조 변화가 두드러졌다. 남뚜리엠의 임대료는 2.7% 상승,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다(2.0%)·꺼우저이(1.8%)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중부는 지역별 편차가 컸다. 꽝남(16.9%)과 빈투언(13.8%)은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다낭은 4.5% 역성장했다.
남부는 외곽 산업 거점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빈푹 11.2%, 바리아붕따우 6.0%, 빈즈엉은 3.5% 올랐다. 기축 공장·창고 임대료에서는 빈즈엉이 10.4%로 가장 높았고, 떠이닌(8.3%)·동나이(4.1%)가 뒤를 이었다.
한편 알스퀘어베트남은 베트남 전역 4만여개 상업·산업용 자산 데이터를 확보, 진출 5년 만에 누적 수주 매출 약 2000억동(약 113억원)을 달성했다. 삼성·CJ·네이버·현대엘리베이터 등을 고객사로 유치해 단순 중개를 넘어 데이터 기반 인테리어 시공·자산 자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윤수연 알스퀘어 글로벌투자실장은 "직접 발로 뛰며 축적한 데이터를 정례 리포트로 공개해 한국·글로벌 기업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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