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에서 AI 어떻게 써야해?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2:00
수정 : 2026.03.24 12:00기사원문
AI 정부 서비스 16개 혁신 사례집 발간...6개 분야 16개 AI 혁신 사례 수록
AI 홍수 예보시스템으로 골든타임 확보
근로감독관 AI 지원시스템 업무 효율 향상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서비스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AI 정부 서비스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에는 환경, 고용 등 6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16개 혁신 사례가 수록됐다.
사례집은 AI 도입을 검토하는 기관들이 실무 참고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검증된 16개 사례를 담았다. 특히 AI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애로점, 기술 규격 등 구체적 내용을 포함해 행정·공공기관이 편리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우수 사례로는 AI가 50년 이상 축적된 강수, 수위, 유량 등 관측 데이터를 학습해 전국 223개 지점의 홍수 위험을 실시간 분석하는 AI 홍수 예보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특보 발령까지 걸리는 시간을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해 주민 대피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또한 노동법, 판례, 매뉴얼 등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24시간 노동법 상담을 제공하고 근로감독관의 사건 처리와 수사보고서 초안 작성까지 지원하는 근로감독관 AI 지원시스템도 포함됐다. 이 시스템은 복잡한 사건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행정의 정확성을 높인다.
복지 분야에서는 AI 모델을 활용해 21개 기관의 47종 위기정보를 종합 분석,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발굴된 대상자와 AI 음성상담을 통해 위기상황과 복지욕구를 파악해 담당 공무원의 심층 상담을 지원하는 위기가구 발굴 및 상담 서비스도 사례집에 수록됐다.
이 밖에 AI 스마트 정수장, AI 기반 재해조사 지원모델, 맞춤형 360° AI 돌봄 서비스, AI 운전자격확인시스템, AI 딥페이크 분석모델, 경기데이터 찾아드림, 초거대 AI 기반 통합연구지원 서비스, AI 당직시스템, AI 다국어 동시통역 민원 안내, AI 부정주차 관리시스템, AI 기반 여객 흐름 관리 시스템, AI 기반 특허행정혁신, AI 법령 검색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가 포함됐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사례집이 AI 서비스 도입 준비 기관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로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 누구나 공정하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AI 민주정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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