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고쿠삼화페인트 울산에 친환경 선박용 도료 공장 신설.. 본사 이전도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0:58
수정 : 2026.03.24 17:19기사원문
울산시와 공장 신설 및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 체결
1200억원 투자.. 온산국가산단 내 연면적 약 7만 9338m2 규모
2030년 김해 본사 울산으로 이전할 계획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선박 도료 분야의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울산시는 24일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시미즈 타카오(Shimizu, Takao) 츄고쿠마린페인트 주식회사(Chugoku Marine Paint Co., Ltd.) 글로벌 경영전략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츄고쿠삼화페인트 주식회사의 공장 신설 및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츄고쿠삼화페인트 주식회사는 츄고쿠마린페인트 주식회사(Chugoku Marine Paint Co., Ltd.)와 삼화페인트공업이 지난 1988년 합작해 설립한 친환경 선박용 도료 기업으로 현재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회사는 총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약 7만 9338m2 규모의 친환경 선박용 도료 생산시설과 연구시설 건설을 완료한다.
특히 오는 2030년에는 본사를 김해에서 울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200억 원 가운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800억 원 규모다. 선박용 도료 분야의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한 친환경·고효율 기술의 국산화와 함께 조선·해양 클러스터가 형성된 울산지역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투자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본사 이전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지방재정 확충이라는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츄고쿠삼화페인트가 울산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17년 설립된 츄고쿠마린페인트 주식회사는 선박용 도료 분야의 세계적 기업이다. 10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35개국 105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조선·해양 산업에 특화된 도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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