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첫 시내버스 대형 캐리어 반입 시범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1:06
수정 : 2026.03.24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안에 대형 캐리어 반입을 허용한다.
시는 부산 방문 외국인 400만 시대에 대비하고 관광객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내 대형 캐리어 반입 시범사업을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시는 외국인 관광객 이용이 많은 시내버스 85번 노선(유한여객)을 대상으로 대형 캐리어 반입을 허용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85번 노선은 영도·부산역·서면·전포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도시철도가 운행되지 않는 영도를 오가는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범사업 대상 노선으로 선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반입 대상은 30인치 이하 여행용 캐리어이며,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5∼7시를 제외한 시간대만 캐리어를 반입할 수 있다.
다만 차량 혼잡 등으로 승객 안전에 지장이 있을 때는 운수종사자 판단에 따라 반입이 제한될 수 있다. 캐리어는 차량 내 교통약자석(휠체어석) 공간의 철제 구조물에 결착해 보관하며, 승객 1인당 1개 반입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운수종사자 대상 사전 교육을 하고, 차량 내·외부 안내 스티커 부착과 안내방송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범사업 내용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캐리어 반입 기준 마련 및 타 노선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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