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과수화상병 예방 점검…농자재·면세유 공급 챙겨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7:00
수정 : 2026.03.24 17: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경기 용인시 사과 재배 과원을 찾아 농기자재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인근 농협 주유소를 찾아 면세유 공급 및 가격 동향을 살피고,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겨울철마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전국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병원균 잠복처인 궤양 제거 작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발생 규모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을 정점으로 선제적 예찰과 방제 강화가 이뤄지면서 지난해 발생 면적은 55.4헥타르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이는 전체 사과·배 재배 면적의 0.13% 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송 장관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궤양 제거와 작업 도구 소독, 과원 출입자 관리 등 농가의 사전 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에 예방 수칙과 과원 관리 요령, 보상 기준 등을 농가에 적극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기자재 수급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송 장관은 “중동 정세 영향으로 요소와 석유 유래 제품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비료 등 농자재의 안정적 공급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관계기관에 재고 확보와 기술지도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방문한 농협 주유소에서는 면세유 가격 동향도 점검했다. 석유류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휘발유, 경유, 등유 가격은 각각 3.1%, 4.2%, 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면세유 구매분에 대해 휘발유 ℓ당 60원, 경유 180원, 등유 450원을 환급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농가의 유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농협 주유소가 가격 안정 역할을 강화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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