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대교 올해 12월 착공 확정...서면~도심 10분 단축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4:31   수정 : 2026.03.24 14:31기사원문
의암댐 건설 62년 단절 연결
총사업비 1196억원 전격 확정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의암댐 건설 이후 62년 동안 끊겼던 춘천 서면과 도심을 잇는 서면대교 건설 공사를 올해 12월 착공해 2029년 말 준공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24일 서면대교 건설 공사 예정지를 방문해 기본설계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7일 조달청 설계 적격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도는 입찰 유찰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물가 상승분을 반영했으며 총사업비를 기존 1165억원에서 31억원 증액한 1196억원으로 확정했다.

서면대교는 춘천시 하중도와 서면 금산리를 연결하는 1.23㎞ 규모의 교량이다. 완공 시 서면에서 춘천 도심까지 차량 이동 거리는 9.7㎞에서 3.6㎞로 줄어들며 이동 시간은 기존 17분에서 7분으로 10분 단축된다. 도는 이를 통해 도심 교통량 분산과 접근성 개선은 물론 제2경춘국도 등과 연계해 수도권에서 춘천으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지난 4월 실시설계에 착수한데 이어 12월 중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2경춘국도는 올해 상반기 시행사 선정 및 착공을 거쳐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안보~용산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 관련 도로망 확충 사업도 올해 하반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추진해 연계 교통망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진태 지사는 "의암댐 건설 이후 62년 만에 단절됐던 구간이 다시 연결된다"며 "서면대교는 춘천 도시계획의 대미를 장식하고 수도권 강원시대를 여는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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