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 최종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3:20   수정 : 2026.03.24 13:19기사원문
2년간 110억 투입 시스템 전면 개편
"미래형 화재 안전 정책 수립 기반 마련"



[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국가 핵심 정보기반인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이 행정안전부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처음 구축된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은 전국 화재 데이터 수집과 통계를 담당해 왔으나, 장기간 운영에 따른 시스템 노후화가 누적된 상태였다. 특히 물리적 서버 기반의 한계로 인해 급증하는 데이터 활용 수요와 서비스 확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소방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2년에 걸쳐 약 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스템 전면 개편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19개 후보 중 최종 5개 시스템에 포함되며 그 중요성과 시급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

기존 시스템은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화재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및 통합 관리 체계 구축 △데이터 증가와 행정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확장형 구조 구현 △장애 발생 시에도 신속한 복구가 가능한 서비스 연속성 확보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축적되는 대규모 화재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로 정밀하게 연계·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새롭게 조성된다. 소방청은 이를 통해 화재 발생 패턴과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현장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미래형 화재 안전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공공적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순한 정보 관리를 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화재정보 종합플랫폼’으로 도약하여, 국민 안전을 지키는 미래형 화재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혁신적인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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