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1.4GW 규모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건부로 지정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3:49   수정 : 2026.03.24 13: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기후에너지환경부가 1.4GW(기가와트) 규모의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군 작전성 협의 완료를 조건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기후부는 24일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충남 태안군 서쪽 인근 해역(태안해상·서해해상·가의해상)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조건부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7곳 지정한 데 이어 추가 지정에 나선 것이다.

태안의 경우 일부 해역에 군 작전성 협의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관련 기관과 협의 및 보완 조치를 완료하는 조건으로 지정받았다. 정부는 다른 7곳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와 함께 군 협의 등 조건부 지정사항의 연내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군내 석탄화력발전 단계적 폐지에 대응하는 청정에너지 전환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이후 발생하는 전력공급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기후부 관계자는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통합 관리함으로써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사업 기간을 단축해 에너지 안보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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