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재선 도전 선언…도지사직은 유지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4:04   수정 : 2026.03.24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24일 전북도청에서 "전북 대도약을 통한 '전북특별시대'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고자 민선 9기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년 전 도민은 제게 낙후한 전북의 체질을 바꾸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

그 소명을 다하고자 저는 '전북 세일즈맨'이 되어 현장 곳곳을 누볐다"고 지난 소회를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오늘 당장 선거 현장으로 달려가는 대신 도지사로서 수행해야 할 책무를 끝까지 다하겠다는 결심을 먼저 전한다"라며 "지금 제게 주어진 가장 시급한 임무는 추진 중인 정책들이 차질 없이 안착하도록 관리하는 것"이라고 도지사직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또 "민생이 어려운 시기인데, 단 하루라도 더 집무실을 지키며 현장을 챙기는 것이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행보보다 공직자로서의 책무와 도정의 결실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은 단체장이 현 지위 유지를 위해 출마하는 경우 사퇴 없는 입후보를 허락하고 있다. 후보자 등록 기간(5월 14∼15일)에 등록해도 지방자치법에 따라 직무가 정지될 뿐 직을 잃는 것은 아니다.


김 지사는 민선9기 공약으로 △RE100 산단·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피지컬AI 산업 고도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금융중심지 지정 등을 내세웠다.

그는 "취임 이후 도민 여러분께 더 겸손한 도지사, 더 유능한 도지사가 되고자 노력했다"며 "전북 대도약을 통한 전북특별시대의 안착을 끝까지 책임지고 실력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쟁자인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 을)이 제기하는 '내란 방조'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중앙당 검증위원회에서 검증을 마친 일을 계속 재론하는 것은 공당에 소속된 국회의원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답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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