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 영상문화 육성지원사업 공모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4:38
수정 : 2026.03.24 14:38기사원문
4월 9일까지 이메일 접수
총 1억600만원… 5개 행사 안팎 지원
도민·관광객 문화향유 기회 확대 기대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에서 열리는 영화·영상 관련 행사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2026 영상문화 육성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4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3월 23일부터 이메일로 받고 있다.
지원 규모는 총 1억600만원이다. 모두 5개 행사 안팎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지원 분야는 최대 3500만원, 신규지원 분야는 최대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일반지원은 2개년 이상 실적을 보유한 행사, 신규지원은 2026년 새로 개최 예정인 행사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에서 펼쳐지는 영화·영상 행사를 늘리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역 창작자와 단체가 스스로 기획한 영상문화 프로그램이 도민과 관광객을 잇는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도록 돕겠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쉽게 말해 지역 창작자 발굴, 관객 저변 확대, 관광과 문화의 연결까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역 영상문화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마중물 성격의 지원사업이다.
제주 지역은 자연경관과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촬영지로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작 지역 안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영화·영상 문화행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공모는 제주 안에서 기획되고 소비되는 영상문화 기반을 넓히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엄재하 주임연구원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 지역 영화·영상 창작자와 단체들이 다양한 영상문화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문화 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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