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펀드·추경..與 경기 예비 후보 3인 3색 행보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5:18   수정 : 2026.03.24 15:18기사원문
본경선 돌입하며 본격 정책 행보
추미애, 에너지 자립 강조하며 기업 유치 행보
김동연, 최대 30년 장기 인프라 투자 공약 내세워
한준호, 경기도정 비판하며 복지·문화·소상공인 예산 약속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경기 지사 예비 후보 3인이 24일 동시에 정책 행보에 나섰다.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맞아 에너지 자립을 강조했다. 사회기반시설(SOC)에 경기도민이 직접 투자해 향후 20~30년간 연 5% 이상 수익을 얻도록 하는 정책도 나왔다.

민주당 경기 지사 예비 후보 경선에서 1위로 본경선에 진출한 추미애 예비 후보는 '에너지 확보'를 향후 1호 과제로 밝혔다. 이날 경기 화성에서 'MARS 2026 투자 유치 & 콘퍼런스'에 참석한 추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이기도 한 AI 전환에 에너지가 필수불가결하면서도 중동 전쟁 등 외부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짚었다. 특히 "경기도가 에너지 자립도가 높지 않다"면서 "다음 경기도정에서는 에너지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경기 지사인 김동연 후보는 이날 1호 공약으로 '경기도민 1억 만들기'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용인-서울 고속도로 금토톨게이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SOC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들며 "경기도의 민자 SOC 사업 자금 일부를 경기도민 공모 인프라 펀드로 직접 조달하겠다"고 했다. 이른바 '경기도 인프라 펀드'에 가입하는 경기도민은 도로 등 SOC 투자로 연 5% 이상의 수익을 향후 20~30년간 얻게 된다. 또한 국가와 경기도의 이중 보증제로 수익률인 낮아도 리스크 부담을 덜 수 있다.


같은 날 한준호 후보는 경기 수원에서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 즉시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특히 경쟁자 김 지사의 도정에서 노인·장애인 복지를 비롯해 문화·예술 예산 삭감, 골목상권 낙후 등이 발생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 3조원 유치 및 경기형 기본금융 조성을 통한 골목시장 활성화, 전체 예산 중 문화 예산 3% 배치, 예술·체육인 기본소득 유치, DMZ(비무장지대) 등을 활용한 경기도 관광 3000만명 시대를 약속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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