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동사태 직격탄 맞은 중기 만나 "추경으로 유류비·원자잿값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5:24
수정 : 2026.03.24 14:57기사원문
수출바우처 등 제도 개선도 약속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중소기업계를 만나 중동 사태로 인한 유류비와 원자잿값 상승 문제를 중심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수출 대금 지급이 원할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수출바우처 제도 개선 추진도 약속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동상황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소기업계를 위해선) 추경·제도 개선·법적 개선이 다 따라가 줘야 한다"며 "급한 대로 유류비와 원자잿값 상승에 방점을 두고 정부가 추경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수석대변인은 "제도적 문제이기 때문에 당정협의를 통해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며 "정부와 당이 큰 방향을 만들어놓고 세부적인 것은 논의 중에 있어서 3월 말까지 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국내 나프타 수급난을 해결해달라는 요구도 이어갔다.
이에 강 수석대변인은 "우리나라 안에서 생산될 수 있는 것을 수출하지 못하게 해 우리나라 안에서 (물량이) 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 등이 있다"며 "여러 대안이 있겠지만 아직 정부 얘기를 들어보지 않았다. 세부적인 내용은 정부가 발표할 예정이니 며칠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업계를 향해 25조원 규모의 추경과 조세특례법 개정안 등 환율안정 3법의 신속한 처리를 거듭 강조하면서 지원을 약속했다.
정 대표는 "환율·국제 유가·에너지 시장· 수출입 모든 면이 다 어려워졌다. 복합위기 상태"라고 짚으며 "중소기업이 흔들리면 나라 경제가 흔들린다는 문제 인식하에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하루빨리 정부와 당이 도와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동사태로 수출 기업은 거래 불확실성과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국내 중소제조업은 원가 급등과 원부자재 조달 문제로 조업에 차질을 밎고 있다"거 호소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대안을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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