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 일부 만회한 코스피...변동성은 여전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6:44
수정 : 2026.03.24 16: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동 전쟁 긴장 완화 기대감이 번지면서 국내 양대 지수가 2%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개장 직후 4% 넘게 상승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한 뒤 반등에 성공하면서 여전히 변동성은 큰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17p(2.74%) 오른 5553.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30% 오른 5638.20에 개장한 뒤, 장중 5395.17까지 하락 전환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55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71%), 전기·전자(3.48%), 제조(3.08%) 등이 강세로 마감했고, 건설(-3.66%), 증권(-0.6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5.68%), 현대차(1.44%), LG에너지솔루션(10.2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두산에너빌리티(-0.6%), 기아(-2.3%)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트럼프의 이란에 대한 5일 공격 중단 발표 등에 따른 중동 전쟁 협상 기대감 속 유가 급락,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 등이 위험 선호 심리를 개선시키면서 1% 반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장 초반 4% 넘는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한때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만 오후 들어 반등하면서 2% 상승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선물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지만 투매 강도는 진정된 모습"이라며 "미국의 탈중국 밸류체인 수혜 및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ESS 산업이 부각되면서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4.55p(2.24%) 오른 1121.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4% 오른 1134.16에 개장한 뒤 장중 한때 1090선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670억원, 기관이 2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595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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