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력 테스트로 보세요"…'살목지', 김혜윤·이종원·장다아 첫 도전(종합)
뉴스1
2026.03.24 17:33
수정 : 2026.03.24 17:33기사원문
‘살목지’는 로드뷰에 포착된 정체불명의 형체를 재촬영하기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다. 2026.3.24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호러 영화 '살목지'가 젠지(Gen-Z) 세대 관객들을 노린다. 김혜윤부터 이종원, 장다아 등 젊은 배우들의 출연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 이상민 감독이 참석했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옴니버스 영화 '귀신 부르는 앱: 영' 중 단편 '고성행'을 연출하기도 한 이상민 감독의 첫 번째 단독 장편 호러 영화다.
시사회 이후 '살목지'는 10대~20대 젠지(Gen-Z) 세대 관객들의 관심을 받을만한 작품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상민 감독은 "내가 10대 때부터 (호러 장르를)굉장히 좋아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고 스트레스가 심할 때 친구들과 가서 공포 영화를 보면서 담력 테스트처럼 '누가 놀랐네' '안 쫄았네' 하면서도 공포 장면이 나오면 다같이 움찔하고 이런 것들이 있었다"면서 "스트레스 풀러 오시라, 친구들과 담력 테스트 겸 보시면서 중간 고사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의 배경이 되는 살목지는 실제 존재하는 실제 저수지 괴담 명소로 알려진 장소다. 이상민 감독은 "물귀신에 홀리는 체험을 관객들에게 시켜드리자, 여기 오셔서 겪는 것처럼 체험하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며 관객들의 실감나는 공포 체험을 위해 로드뷰 샷 등을 통해 실제 벌어지는 사건처럼 느낄 수 있는 연출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배우 김혜윤이 로드뷰 서비스 회사 온로드미디어의 PD 한수인을, 이종원이 뒤늦게 살목지로 합류하는 온로드미디어 PD이자 수인의 전 남자친구 윤기태를 연기했다.
더불어 김준한이 수인이 믿고 따르던 선배이자 온로드미디어의 팀장 우교식, 김영성이 로드뷰 촬영팀 S&S 미디어 대표 송경태, 오동민이 S&S 미디어 촬영팀 경태의 동생 송경준, 윤재찬이 온로드미디어의 막내 PD 장성빈, 장다아가 촬영지원을 나온 온로드미디어 막내 PD이자 성빈의 여자친구 문세정 역을 맡았다.
배우들은 영화를 찍으면서 실제로도 무서운 일을 겪거나, 현장의 분위기 때문에 무서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김준한은 "우리가 여러 곳에서 말씀드린 것이기는 한데 촬영 중에 스태프분들이 공통으로 귀신이었을지 모르는 꼬마 아이가 지나가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면서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종원 역시 "유독 영화 장면이나 나뭇가지, 나무, 진흙 이런 것들이 실제 밟고 보면 더 소름돋고 기괴하기도 하더라"며 "매 순간 매 초 소름끼치는 순간들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김영성은 촬영 장소인 저수지만 가면 휴대폰 통화가 끊겼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으며 오동민 역시 화장실이 10분 거리에 가는 동안 공포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살목지'는 김혜윤에게는 첫 번째 호러 영화이며, 이종원에게는 영화 첫 주연작, 장다아에게는 스크린 데뷔직이다.
김혜윤은 '로코퀸'에서 '호러퀸'으로 별명을 바꾸려고 출연했는지 묻자 "('호러퀸'이라는)별명을 노렸다기보다는 공포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평소에 개인적으로 공포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촬영하는 동안 굉장히 많이 설렜고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재밌었기 때문에, 캐릭터 적으로 봤을 때도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에게 좋은 커리어로 남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다아는 "내가 연기를 처음 꿈꾸고 시작하면서 직접 산 티켓으로 극장에 가서 우리 영화를 큰 스크린으로 보면 좋겠다는 나만의 꿈과 로망이 있었는데 내가 생각한 시점보다 빠르게 너무 매력적인 시나리오로 훌률한 선배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살목지'는 오는 4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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