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정체시간 10% 줄인다" 부산, AI스마트교통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6.03.24 18:30
수정 : 2026.03.24 18:29기사원문
상습 침수교차로 알림 계획도
부산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편의를 위해 인공지능(AI)과 교통 데이터를 접목한 '지능형 교통 신호체계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비 45억원을 추가 확보해 AI 기반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발주계획을 수립 중이다.
스마트교차로 인프라 확장과 스마트 화물차량 안전 운행 지원 같은 신규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시는 현재 223개 교차로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며, 차량 흐름을 분석하고 교차로 내 돌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주요 교차로 20곳에 해당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한다.
시는 AI 기반으로 확보한 교통 데이터를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과 '스마트 감응 신호'에 적용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최적 신호제어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 AI 기반 실시간 신호제어의 시범운영 결과 평균 통행속도는 약 시속 2.25㎞ 높아졌고, 교차로 지체시간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는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한다. 현재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티맵(T-map) 등 주요 모바일 앱과 현대차(블루링크)·기아차(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요 교차로의 신호 상태 및 잔여 시간 등 실시간 신호정보도 제공한다.
향후에는 상습 침수 교차로 11곳에 '스마트교차로 침수 검지 알림시스템'을 도입해 우회도로 및 통제정보를 사전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2027년을 목표로 '스마트 화물차량 안전운행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부산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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