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반성" 한다던 김동완, 팬들한텐 "앞으로도 시끄러울 예정"
파이낸셜뉴스
2026.03.25 08:30
수정 : 2026.03.25 08: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 김동완(46)이 최근 불거진 논란들과 관련해 뒤늦은 사과의 메시지를 냈다. 김동완은 음주운전과 여성 BJ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MC딩동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면서 여론의 비판을 받은 데 이어 전 매니저의 폭로글까지 등장해 논란이 확산됐다.
김동완은 24일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최근 일로 마음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무 이유 없이 딩동 응원할 사람?"이라는 글을 올리며 MC 딩동의 SNS 계정을 태그했다. MC 딩동은 최근 인터넷 플랫폼에서 방송하던 중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물의를 빚었다.
결국 김동완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 매니저 A씨가 김동완을 저격하는 폭로글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파장은 더 커졌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동완의 인성과 뮤지컬 출연 번복 등을 거론하며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어쩜 이렇게 똑같나. 술 마시고 인스타 라이브해서 팬들이랑 싸우고 이번에는 영웅이 되고 싶었는지 정신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라며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한테 소시오패스라고 했던 거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형을 먼저 알고 남을 판단하시길"이라고 적었다.
이에 김동완은 "현재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고 A씨도 "헛웃음이 나온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더 있지만 파장이 커질까 입을 닫고 있었던 것"이라며 추가 대응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도 김동완은 이날 서울 강동구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1998년 데뷔한 신환의 데뷔 28주년 기념일이었다. 현장에는 신화를 상징하는 주황색 우비를 입은 팬 등 200여 명이 자리를 메운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인 만큼 그의 입장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지만, 사과보다는 공연 자체와 팬들에 대한 고마움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완은 이 자리에서 팬들을 향해 "시끄러운 데 와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시끄러울 예정이다. 모두가 시끄러웠다면 저도 조용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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