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자운용 시스템 전면 교체···“통합 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6.03.25 14:00   수정 : 2026.03.25 14:00기사원문
차세대 시스템 가동식 개최..이창용 총재도 참석
지난 2023년 6월부터 33개월 간 준비 및 테스트
일관처리 가능한 통합 시스템..신속성, 안정성도 향상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외화자산 운용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분산돼있던 외부시스템을 통합해 사전 점검부터 성과 평가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 게 핵심이다.

25일 한은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차세대 외화자산 운용관리 시스템’ 가동식을 개최했다.

해당 시스템은 거래, 리스크관리, 결제, 회계처리 등 자산운용 프로세스를 종합 지원하던 기존 외자시스템을 신규 자산운용 소프트웨어 도입, 대내외 시스템 연계 등으로 전면 교체한 결과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돼온 기존 시스템이 노후화됨에 따라 2023년 6월 컨설팅을 시작했고 19개월 간 준비, 다음 14개월 간 개발·테스트를 거쳐 새로운 외자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총 33개월이 걸렸다.

차세대 시스템 주요 특징은 통합 및 신속성, 안정성 향상이다. 일단 분산돼있던 외부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거래 사전 점검부터, 체결, 결제, 리스크관리, 성과평가에 이르는 전과정을 단일 시스템 내에서 ‘일관처리(STP)’ 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시차를 두고 입수되던 위탁자산 데이터도 표준화 및 자동화 했다. 이를 통해 직접운용자산 데이터와 통합관리함으로써 포지션 확인, 성과산출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끝으로 데이터 수집과 검증을 자동화해 운용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또 노후 인프라 교체, 서버 이중화 및 재해복구 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안정적 업무지원 환경을 조성했다.

한은 관계자는 “자산운용 효율성 제고와 시장대응능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가동식에 참석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시스템 개발업체 등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구축업무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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