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주총, 이사회 손 들어줬다…정관·이사 선임 모두 가결

파이낸셜뉴스       2026.03.25 16:37   수정 : 2026.03.25 16:37기사원문
독립이사 명문화·감사위원 2인 확대
“경영 안정성·지배구조 개선 의지에 주주 신뢰 확인”



[파이낸셜뉴스] 영풍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을 모두 통과시키며 경영 안정성 확보에 힘을 실었다.

영풍은 25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Z정밀이 제안한 안건은 주주들의 반대로 모두 부결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정관 변경과 신규 이사 선임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독립이사 명칭을 정관에 반영하고 이사 임기를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된 정관 변경안은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얻으며 통과됐다.

영풍은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분리 선출 감사위원 수를 2인으로 확대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 내 견제와 균형 기능을 강화하고, 투명성과 책임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권홍운 사내이사를 비롯해 박정옥·최창원·허성관 사외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신규 이사진으로 선임됐다.
전영준·허성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박정옥 이사도 감사위원으로 선임되며 이사회 내 리스크 관리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반면 KZ정밀이 제안한 현물배당 및 분기배당 도입 등 정관 변경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주총 결과는 경영 안정성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의 방향성에 주주들이 신뢰를 보낸 것”이라며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ESG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집중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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