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확산...20만 기업 동참 유도

파이낸셜뉴스       2026.03.25 16:07   수정 : 2026.03.25 16:07기사원문
전국 74개 지역 상의 공동 참여 차량 운행 제한·적정온도 유지 등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발맞춰 전국 74개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에너지 절약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절전 요청에 경제계가 적극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상의는 전국 지역상의에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각 상의가 소속 회원기업에도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약 20만 회원기업으로 절전 실천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상의와 전국 상의는 임직원의 업무용 차량과 출퇴근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우선 시행한다. 차량 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주 1회 제한하는 방식으로 월요일(1·6번)부터 금요일(5·0번)까지 순차 적용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되며 △장애인 차량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전기·수소차 △불가피한 업무용 차량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실내 적정온도 유지, 대기전력 차단, 소등 등 생활 밀착형 절전 활동도 병행한다.
구체적으로 △난방 20도·냉방 26도 유지 △엘리베이터 효율 운행 △점심시간 소등 △퇴근 시 전원 차단 △비대면 화상회의 전환 등이 주요 실천 과제로 제시됐다. 대한상의는 향후 에너지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절감 조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이라고 경고할 정도로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국 20만 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노력한다면 이번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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