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휴젤 자회사 아크로스와 231억원 규모 투자 협약

파이낸셜뉴스       2026.03.25 17:18   수정 : 2026.03.25 17:18기사원문
히알루론산 필러 생산 확대
글로벌 미용 시장 공략 강화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거두산업단지 내 의료용 제품 제조기업 아크로스와 23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춘천시와 아크로스는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공장 증축과 생산 설비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크로스는 글로벌 미용 성형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휴젤의 자회사로 히알루론산(HA) 필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89%를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95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크로스는 231억원을 투입해 거두산업단지 제2공장을 증축하고 임차 중이던 본사를 해당 부지로 통합 이전한다. 이를 통해 연구, 관리, 생산 공정을 일원화해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고 생산 라인 증설로 필러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번 투자가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내 바이오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맞춤형 부지 공급, 원스톱 행정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윤 아크로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춘천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우수 기업이 춘천에서 또 한번의 큰 도약을 준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크로스의 투자가 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