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하지 마세요"...충남도, 쓰레기봉투 최대 570일분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6.03.25 17:36
수정 : 2026.03.25 17:36기사원문
시군 종량제봉투 재고 긴급 전수조사…“도내 수급 불안 없다”
충남도는 25일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재고 및 납품 대기 물량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천안시의 경우 일반 가정용 종량제 봉투 288만 2920매를 보유하고 있고, 440만 매를 업체로부터 당장 납품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 지역에서 하루 동안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가 4만 8553매(최근 3년 평균 소비량)인 점을 감안하면, 천안시는 현재 150일분의 종량제 봉투를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확보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천군으로 570일분으로 집계됐다.
이외 시군별 종량제 봉투 확보 일수는 △당진시 487일 △홍성군 328일 △금산군 300일 △논산시 270일 △부여군 220일 △계룡시 218일 등이다.
충남도는 그러나 3개 시군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40∼70일치 종량제 봉투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특히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대산 석유화학단지가 도내에 위치한 이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대산단지 내 주요 기업들과 종량제 봉투 주 원료인 폴리에틸렌(PE)을 우선 공급받기로 실무 협의를 완료, 추후에도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가격 인상 등 근거없는 소문이 확산되며 일부 시군에서 종량제 봉투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종량제 봉투 재고가 넉넉한 데다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오르지 않는 만큼 사재기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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