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차량 5부제 동참..코엑스 전력관리도 강화한다

파이낸셜뉴스       2026.03.25 18:14   수정 : 2026.03.25 18:14기사원문
중동 에너지 위기 대응 '에너지 절감 대책' 시행
점심시간 전 층 소등, 계단이용 권장
정부의 원유 위기경보 '주의' 격상에
무협·회원사 등 3대 트랙별 에너지 절감 대책 전개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가 협회 본부와 13개 국내지역본부에서 자가용 5부제를 의무 시행하고 업무용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아울러 점심시간 전 층 소등, 층간 이동 시 계단 이용 권장 등을 통해 일상 속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 중동발 에너지 위기 심화에 대응키로 했다.

무협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절감 대책'을 수립하고 전사적인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란 사태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마련된 이번 조치는 '내부 에너지 절감'과 '무역센터 컴플렉스 에너지 절감', '회원사 확산'의 3대 트랙 구조로 운영된다.

먼저 무역협회 본부와 13개 국내지역본부는 자가용 5부제를 의무 시행하고 업무용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코엑스 전시장, 도심공항터미널 등 무역센터 컴플렉스의 전력 관리도 강화된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수열에너지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연간 11억원 상당의 냉방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트레이드타워 로비 미디어 송출 단축 등을 통해 공용공간의 전력 사용을 타이트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수열에너지의 경우, 무역센터에 도입하면서 연간 약 2400t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울러 7만여 회원사 대상 '에너지 함께 줄이기' 캠페인을 오는 4월부터 전개해, 회원사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무역업계 전체가 위기 극복에 한마음으로 동참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 수출 기업들이 단순한 절약을 넘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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