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원장에 김미영 전 금감원 부원장 내정
파이낸셜뉴스
2026.03.25 18:23
수정 : 2026.03.25 18: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신용정보원장에 김미영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이날 오전 김 전 부원장을 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김 전 부원장은 내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 승인과 총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내달 말이나 5월 초 취임할 전망이다.
금감원에서 자금세탁방지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검사·감독 전문가다. 지난 2021년 12월 내부 출신의 첫 여성 임원으로 발탁됐고 올해 초 퇴임했다.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시절 보이스피싱 조직이 자주 사용하는 가상 인물 ‘김미영 팀장’과 이름이 같아 ‘김미영 잡는 김미영’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신용정보원은 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협회, 보험개발원에서 분산 관리해오던 신용정보를 모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된 종합신용정보기관이다.
그동안 신용정보원장은 금융위원회 고위직 출신이 선임됐다. 금감원 출신 인사가 단독 후보로 추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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