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빅테크 수장들에 AI정책 자문받는다
파이낸셜뉴스
2026.03.26 08:37
수정 : 2026.03.26 08:36기사원문
-메타, 청소년 건강 위협 3.75억달러 벌금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벤처투자가 마크 앤드리슨 등 AI 관련 기업가들의 인공지능(AI) 정책 자문을 받기로 했다.
AI산업에 대한 '가벼운 규제'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내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또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EU(유럽연합)의 정책과 맞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원회 공동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AI 및 가상자산 정책을 담당하는 데이비드 색스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장 마이클 크라치오스가 맡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PCAST는 신기술이 미국 노동 시장에 제공하는 기회와 과제, 그리고 모든 미국인이 혁신의 황금 시대에 번영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과 관련된 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주(州) 단위의 AI 규제를 제한하고 연방 중심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의회의 입법을 촉구하는 등 미국내 AI규제를 연방정부 차원으로 통일하고, 규제는 완화하겠다는 정책의지를 지속하고 있다.
메타, 청소년 건강 위협 3.75억달러 벌금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아동 정소년의 기업 메타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이유로 3억7500만달러(약 5614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25일(현지시간) 엔가젯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주 1심 주 법원 배심원단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운영하는 메타가 아동 정신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주법을 위반했다며 3억7500만달러의 벌금을 평결했다.
이에 대해 메타는 "플랫폼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평결 결과에 동의하지 않으며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는 SNS 플랫폼이 미성년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평결은 관련 문제를 두고 메타에 책임을 물은 첫 사례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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