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10억' 모두의 창업 5천명 모집...'충주맨' 참가할까
파이낸셜뉴스
2026.03.26 08:18
수정 : 2026.03.26 08:17기사원문
5월15일까지 접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기존 지원사업의 심사·선정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국가가 창업 인재에 직접 투자하는 창업 플랫폼이다. 대학과 액셀러레이터(AC) 등 100여개 보육 기관과 500여명의 선배 창업가 멘토단에 참여해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일반·기술 트랙 4000명과 로컬트랙 1000명 등 총 5000명의 창업 도전자를 선발한다.
선발자는 창업활동자금 200만원을 시작으로 멘토링, 인공지능(AI) 솔루션, 규제 스크리닝, 최대 1억원 규모 사업화 자금 등을 단계별로 지원받는다. 파이널 오디션에서는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과 투자 연계를 포함해 총 10억원 이상의 지원을 제공한다.
로컬트랙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창업활동자금 200만원과 보육공간,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최대 1억원의 상금과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중기부는 프로젝트와 함께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공식 오픈한다. 보육기관 정보와 멘토단, 일정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창업가와 기관, 멘토가 SNS 형식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모두의 창업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4월부터 전국 16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창업을 고민하는 국민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과감히 도전해 보길 바란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국가창업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5일 '충주맨' 김선태씨에게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만큼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면 좋겠다. 고민 중이라고 들었다"고 언급하면서 실제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때 충주시 홍보 업무를 맡아 충주맨으로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하며 명성을 얻은 김씨는 최근 공직을 떠나 개인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이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광고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 장관은 "공공 영역에 대한 이해도 있고 창업을 막 시작한 상황이라 적합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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