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칠성야시장 27일 개장, 미식의 밤으로 물들여
파이낸셜뉴스
2026.03.26 08:47
수정 : 2026.03.26 08:46기사원문
금·토·일 주 3일 집중 운영…양질의 콘텐츠·서비스 제공
먹고, 보고,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야간 관광 명소화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미식의 밤으로 물든다!"
대구시는 전국적인 야간 관광 명소로 사랑받는 '서문·칠성 야시장'이 약 3개월간의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서문야시장은 주 3일, 칠성야시장은 주 5일 운영했으나, 올해는 방문객이 많은 요일에 운영 역량을 집중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양 시장 모두 주 3일제로 통일했다.
운영 시간은 금·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서문야시장의 활기와 칠성야시장의 낭만은 대구가 가진 최고의 자산 중 하나다"면서 "올해도 해외 및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대구만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야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의 밤을 미식의 축제로 물들일 매대 운영자 36명(서문 26, 칠성 10)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참신한 맛을 선보일 신규 운영자부터 전년도 우수 매대로 선정된 베테랑 운영자까지 참여해 시장별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메뉴로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문야시장은 젊은 관광객들의 성지답게 문어버터볶음, 양꼬치, 막창구이, 카베츠야키, 고추장 불백 타코 등 트렌디한 메뉴를 내세워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공략한다.
칠성야시장은 도심 속 힐링 공간의 매력을 살려 스테이크, 새우튀김, 닭꼬치, 팥빙수, 핫도그 등 주 고객층인 가족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강화했다.
먹거리를 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도 꾀했다. 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어린이 경제 체험 프로그램인 별별 어린이장터(칠성)를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야시장을 더욱 낭만적인 공간으로 채워줄 문화 공연도 진행된다. 개장 첫 주인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디밴드, 어쿠스틱 그룹 등 지역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칠성야시장에서는 보이는 라디오도 편성해 소통하며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개장 10주년을 맞은 서문야시장은 기념 특별행사를 통해 문화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칠성야시장은 새로 설치한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스포츠 중계, 영화 상영 등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서문야시장은 큰 규모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 화려한 경관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칠성야시장은 수변공간과 낭만적인 야경으로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의 대표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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