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KOREA 2026, 첨단 예지정비 시대 연다… 'AI 국방 MRO 테마관' 특별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6.03.26 09:52   수정 : 2026.03.26 09:52기사원문



국방 전력의 가용성과 지속성을 좌우하는 유지·보수·정비(MRO) 기술의 미래 청사진이 제시된다. 제7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6) 조직위원회는 첨단 기술을 접목해 미래형 MRO 체계를 선보이는 'AI 기반 국방 MRO 테마관'을 특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마련된 특별 테마관은 사후 처리에 머물던 단순 정비 개념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예측 정비와 디지털 전환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예지정비(PHM), 고장 예측 및 진단 시스템, 실시간 수명주기 관리(LM) 솔루션 등 무기체계의 운용 효율성과 가동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첨단 기술들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전시관 내부는 국방 정책 및 군수 체계부터 플랫폼 기반 MRO 기술, 디지털 트윈 및 증강·가상현실(AR·VR) 정비 지원, 정비 자동화 로봇, 3D 프린팅 부품 제조,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구조로 꾸려진다. 지상과 해양, 항공 전 영역의 정비 플랫폼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체계종합기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국내외 주체들이 참여해 최신 솔루션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무엇보다 이번 테마관은 단순한 장비 전시를 탈피해 전력 운용부터 유지, 정비, 성능 개량, 수명 연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MRO 체계를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미래 전장이 요구하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 군수지원 환경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군 관계자 및 글로벌 바이어와의 B2B 매칭 상담과 정책 및 기술 세미나 등이 병행돼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 펼쳐진다.

민환기 DX KOREA 2026 조직위원은 국방 MRO는 전력의 지속성과 전투 준비태세를 결정짓는 핵심 분야라며,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정비 체계를 통해 대한민국 국방 운영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50여 개국의 군 관계자와 방산 바이어, 정부 대표단이 집결하는 DX KOREA 2026은 참가 기업에 해외 군 고위 인사와의 1대1 비즈니스 매칭,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공동개발 기회 등 다양한 성과 창출의 장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방산 플랫폼이다. 행사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장으로 대형 장비의 실내 전시와 실외 시연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및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글로벌 바이어 유치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자랑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테마관 운영을 통해 국방 정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고, 데이터 기반 스마트 MRO 체계 확산과 함께 K-방산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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