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라이너스와 '희토류 풀밸류체인' 구축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6.03.26 10:07   수정 : 2026.03.26 09:54기사원문
라이너스와 전략적 동맹 원료 확보 리스크 해소



[파이낸셜뉴스] LS에코에너지는 전 세계 희토류 원료 공급 2위 기업인 라이너스와 상호 투자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각각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교환하고 총 6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자본과 기술을 결합해 중장기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희토류 밸류체인에서 가장 확보가 어려운 단계는 채굴과 정제를 거친 '원료' 부문이다. 현재 중국이 글로벌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공급망 병목을 형성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희토류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라이너스는 비중국권에서 희토류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자원 무기화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자 글로벌 희토류 시장에서 전략적 입지를 확보한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라이너스의 원료 공급 역량과 LS에코에너지의 금속 생산 기술을 결합하는 구조다.
양사는 원료 확보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선 전략적 결속"이라며 "양사의 결합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희토류 공급망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토류는 방산·로봇·전기차(EV) 등 첨단 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핵심 자원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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