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통합이 가져올 시너지 증명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3.26 10:43   수정 : 2026.03.26 10:43기사원문
대한항공 주총서 글로벌 톱 캐리어 도약 선언



[파이낸셜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6일 열린 대한항공의 정기 주주총회(주총) 주주서한을 통해 "올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완수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캐리어'로 공식 출범한다"고 말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조 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관세 리스크와 지정학적 분쟁 장기화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특히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경영 환경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적으로는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한 시정조치 이행 과정에서 공급 운영과 판매 활동에 일부 제약이 따르는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유연하고 능동적인 전략으로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에 대응해 화물사업에서 Front Loading 수요를 선제적으로 유치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 또, 전자상거래 외에도 배터리, 태양광 셀, K뷰티, 코일 등 시리즈성 수요를 추가 유치했다. 성수기인 작년 말에는 화물기를 임차 운영하며 추가적 수익을 창출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2022년부터 4년 연속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했고, 매출 16조5019억원과 영업이익 1조539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8월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계획을 발표하며 기단 현대화와 탄소 감축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라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해 지난해 안전 관리 체계와 운항 시스템을 단인화하는 작업을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경영환경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결코 녹록지 않지만, 통합이 가져올 시너지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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