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 5년 만에 GA 업계 ‘게임 체인저’

파이낸셜뉴스       2026.03.26 11:03   수정 : 2026.03.26 11: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대형 보험사 최초로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를 단행한 지 5년 만에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

2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설계사 수는 50% 성장했고, 자회사까지 포함하면 3만4000명을 넘어 국내 최대 플랫폼이 됐다. 매출은 7배 이상 늘었고, 순이익은 1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금서는 ‘고객 중심 경영’과 차별화된 내부통제 역량을 기반으로 업계를 선도해왔다. 금융감독원의 내부통제 운영실태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고, 불완전판매비율은 출범 첫해 0.05%에서 지난해 말 0.02%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했다. 상위 30개 GA의 평균(0.077%)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다.

설계사 조직도 빠르게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한금서 소속의 설계사는 2만7453명, 자회사(피플라이프·IFC)까지 포함하면 모두 3만4608명에 이른다. 출범 당시(1만9000명) 에비해 자체 설계사 조직이 약 50% 성장했다. 올해 안에 전체 설계사 수가 4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은 인수합병(M&A) 전략과 연계돼 시너지를 냈다. 2023년 법인영업 전문 피플라이프, 2025년 부산·영남 대표 IFC그룹을 차례로 인수하며 지역과 고객층을 빠르게 확장했다. 한화생명의 체계적인 전속채널 교육과 19개 생보사, 13개 손보사와의 제휴를 통한 통합 컨설팅 환경도 성장의 발판이 됐다.

이를 토대로 눈부신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첫해 3280억원이던 매출은 2025년 2조4397억원으로 7.4배로 확대됐다. 2024~2025년 연속으로 매출 2조원대를 달성하며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순이익 역시 2023년 흑자 전환 이후 2024년 1525억원, 2025년 1158억원으로 1000억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설계사의 소득도 동반 상승했다. 평균 연봉은 2020년 4221만원에서 2024년 8612만원으로 높아졌고, 지난해도 8440만원을 유지했다.
연봉 1억원 이상 설계사 수는 2024년 5030명, 지난해 5606명으로 늘었다.

한금서는 올해도 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고, 영업 현장의 완전판매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고객이 가장 먼저 신뢰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최승영 대표는 “제판분리라는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면서 고객에게 최고·최적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헌신한 결과가 지금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GA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서 소비자 보호와 윤리 경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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