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장애인시설에 스마트 복지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6.03.26 11:32   수정 : 2026.03.26 11:32기사원문
재활·상담·직업체험까지, 이용자 맞춤형 디지털 복지 구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복지시설에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장애인복지시설 12개소에 대해 ‘인천형 장애인복지시설 스마트플랫폼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전국 최초 선도사업으로 12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장애인복지시설 12개소에 양방향 화상 소통 시스템, 가상현실(VR), 스마트 재활기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플랫폼에 △전문가 상담과 교육이 가능한 ‘양방향 화상 소통 시스템’ △인지능력과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스마트 일상케어’(스마트테이블, 장애인용 키오스크 등) △재활운동과 기능 향상을 돕는 ‘스마트 재활케어’ △가상현실(VR) 기반 ‘스마트 여가·직업체험’ 등 4개 분야의 서비스를 구축한다.

시는 시설별 이용 장애 유형과 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 사전에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를 구성하는 등 민·관이 함께 설계하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구축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도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의료·심리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복지서비스 접근성과 사회참여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스마트 재활기기와 가상현실(VR) 기반 재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기능 회복은 물론 사회적응 능력 향상, 정서 안정 등 다각적인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올해 12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기술을 통해 장애인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시도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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